골프채나 골프웨어의 병행수입과 정품의 차이는 무엇일까?

골프채 병행수입과 정품의 차이

2018. 10. 27 | 조회수 : 3,959 | Edited by B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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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버디찬스입니다. 

 

오늘은 골프용품과 관련된 중요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바로 골프채 병행수입과 정품의 차이에는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라는 이야기에 대해 말이죠. 많은 분들이 골프채를 구매하기 위해 다양한 정보를 검색하는 과정에서 병행수입상품과 국내 정품의 차이를 비교하는 내용을 심심치 않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과연 병행수입과 정품이라고 불리는 상품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 까요.

 

 

 

 


 

 

 

 

 

 

 

 

 

병행수입과 관련한 속설들

 

우선 병행수입과 정품의 차이점과 관련하여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내용을 살펴 보겠습니다.

 

 

 

 

 

 

1. 흔히 말하는 ‘아시아 스펙과 미국 스펙’의 차이는 서양인과 동양인의 체형의 차이로 인해 발생한 것이고 그 차이점 때문에 불편한 골프를 칠 수 있다?

 

 

 

2016년 유럽과학오픈포럼에는 재미있는 연구결과가 있었습니다. 전 세계 200개 국가의 남녀 평균신장을 비교해 보고 지난 100년간(1914년 ~ 2014년)의 변화를 살펴보는 연구였습니다. 해당 연구결과 지난 100년간 평균키가 가장 급격하게 성장한 대상은 한국 여성이었습니다. 한국 여성의 평균키는 지난 100년간 20.1cm나 증가하여 162.3cm로 연구 대상이었던 200개국의 국가중 전체 55위를 차지하였습니다.

 

한국 남성의 평균키는 174.9cm로 남성 평균키 최장신인 네덜란드의 182.5cm와 7.6cm차이를 보이고 있는데요, 더욱 놀라운 사실은 미국 남성의 평균키는 175.2cm로 한국과 불과 0.3cm의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인종이나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점을 참고하더라도 최장신 국가와도 차이가 크지 않다는 점을 보면 그 결과는 상당히 유의미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서양인과 동양인에 대한 신체적 차이를 논할 때 가장 쉽게 접하는 이야기는 ‘서양인은 하체가 길고, 동양인은 상체가 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서양인은 동양인보다 키가 크다’는 이야기를 이와 덧붙여 이야기 합니다. 실제로 동양인의 경우 상대적으로 작은 체격을 갖고 있는 인구 비율이 높을 수는 있겠습니다.

 

그런데 사실 앞에서 말씀드린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생각해보면 이러한 이야기가 꼭 사실인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골프채의 경우 기존에 동서양의 체격 상의 차이를 바탕으로 제품이 출시된 사례는 있습니다. 이제는 동서양에 따른 체격의 경계선이 모호해졌다는 것이 적절한 표현인 것 같습니다. 오히려 요즘에는 175cm의 서양인과 185cm의 동양인을 보는 것도 어색하지 않습니다. 

 

골프클럽의 선택은 동서양에 따른 기준이 아닌 ‘본인에게 맞는’ 스펙이 전제조건이 되어야 합니다. ‘미국 스펙’이라서 한국 사람에게는 맞지 않는 다는 표현은 오히려 다양한 골프채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박탈당하는 것이 아닐까요?

 

 

 

 

2. 그렇다면 왜 많은 브랜드 제조사들이 아시아 스펙과 미국 스펙을 같이 생산할까요?

 

 

 

© falco, 출처 Pixabay

 

 

 

 

  그 이유가 앞서 이야기한 ‘동서양 간의 체격 차이’가 바탕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실제 사용후기를 살펴보면 아시아 스펙은 경량에 탄성이 강하고 부드러운 반면, 미국 스펙은 묵직한 무게감과 비교적 하드하고 길이가 길다는 등의 차이를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마저도 오늘날에는 오히려 ‘다양한 클럽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 중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골퍼의 평균 연령이 젊어지고 있는 요즘, 체격조건이 좋은 젊은 골퍼들에게 미국 스펙이 오히려 본인에게 맞을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반대로 또 누군가에게는 그렇게 큰 차이로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동서양의 스펙 차이로 출시된 상품들 중에는 실제 다른 점이 크지 않은 경우가 있어서 단순비교해 보았을 때 부담없이 양쪽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상품도 존재합니다. 이 경우에는 저렴한 병행수입 상품을 사용하는 것이 이득일 수도 있습니다.

 

 

 

 

3. 그럼 병행수입은 모두 가품이다?

 

 

병행수입 상품이 모두 가품인 것은 아닙니다. 정식 수입통관 처리과정을 밟아 판매되는 제품도 많습니다. 물론 코리아라는 정품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는 클럽들보다는 가품의 위험도가 높을 순 있습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가품 구입 가능성으로 불안한 분들은 ‘OO코리아(특정 브랜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정품인증 스티커가 붙은 상품 구매를 권해드리고, 부담감이 적은 분들에게는 병행수입 클럽 구입의 가능성을 제한할 필요는 없습니다.

 

 

4. 골프클럽의 성능은 샤프트가 좌지우지한다.

 

http://birdiechance.com/goods/searchfilter.asp?page=1&scate=157&ssort=new 

 

 

 

 

모두가 잘 아는 것처럼 골프클럽의 헤드보다 더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은 샤프트입니다. 샤프트의 탄성도나 기타 기술적인 부분의 차이가 여러분들의 미세한 스윙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주는 것은 사실입니다. 샤프트의 중요성은 골프를 치는 분들 이라면 모두가 공감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제조사들이 만든 클럽헤드는 병행이나 ‘OO코리아’ 정품인증 스티커가 붙은 상품의 여부에 관계 없이 전반적으로 영향은 미미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아닐까요.

 

 

 

 

 

 

 

5. 병행수입제품은 무상A/S 안된다?

 

 

네, 맞습니다. 병행수입 제품 같은 경우 A/S가 되지 않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예를 들어, 명품 옷을 생각해 봅시다. 샤넬 매장에서 구매한 그 샤넬 옷이 팔기장이 맞지 않아 수선을 해야 하거나 입던 샤넬 옷이 어딘가가 손상되어 수선을 맡겨야 한다면, 실제로 프랑스 본사에서 수선을 하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명품이 모여 있는 청담동에서도 해당 명품 매장 뒤에 있는 실력 좋은 명품사나 수선사에게 수선을 해서 가져다 줍니다. 

 

물론  A/S가 유상인지 무상인지의 차이점은 분명 존재하지만, 이는 골프클럽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골프클럽보다 고가인 명품 옷을 수선하는 방식처럼 여러분의 골프클럽의 수리가 필요하다면 전문적으로 수리해주는 곳이나 피팅 전문샵을 통해 유상으로 수리를 받는 경우도 손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물론 실제 병행수입제품을 구입하다 보면 병행수입제품은 문제가 많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를 듣게 됩니다. 이 몫은 사실 소비자의 선택일 수는 있으나 경우에 따라서 병행수입제품과 정식제품의 가격 차이가 수십만원이 나는 경우에는 얘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여기에 골프클럽은 기술의 발전으로 특수한 소재로 제작되는 상품입니다. 의류와 같이 섬유소재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내구도는 매우 훌륭합니다. 구매 후 A/S를 받게 될 횟수는 미미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간혹 상품불량으로 인한 문제로 A/S를 받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은 경험을 갖고 있는 골퍼들도 있습니다. 앞에서 언급한대로 분명 불안요소가 큰 분들은 안전하게 공식수입원을 통한 상품을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여기서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병행수입제품의 구매를 강조하려는 것이 아니라 병행수입에 대한 가담항설(길거리나 세상 사람들 사이에 떠도는 이야기)을 되짚어 보려는 것입니다.

 

 

 

 

 

 

 

 

 

6. 제품 원산지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 Mediengestalter, 출처 Pixabay

 

 

 

 

이 경우는 우리가 가장 잘 알고 있는 타이틀리스트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대표적으로 의류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아쿠쉬네트 재팬의 타이틀리스트 골프웨어는 MADE IN CHINA 제품입니다. 물론 아쿠쉬네트 코리아의 타이틀리스트 골프웨어 같은 경우 MADE IN KOREA 이구요. 

 

사실 결국 문제는 가격입니다. 반팔 하나에 250,000원 정도인 아쿠쉬네트 코리아의 타이틀리스트 골프웨어와 100,000원 정도인 아쿠쉬네트 재팬의 타이틀리스트 골프웨어에서 품질 차이가 과연 2배 이상의 퀄리티 차이가 나는지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간혹 주변에서 온라인 혹은 구매대행을 활용하거나 직접 일본여행 중에 아쿠쉬네트 재팬의 타이틀리스트 골프웨를 구매하시는 분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클럽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쿠쉬네트 재팬 제품의 생산지는 일본이고, 아쿠쉬네트 코리아 제품의 생산지는 한국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원산지의 차이라면 일본에 대한 감정적 부분을 제외하더라도 골프 역사가 더 오래되고 기술력이 뛰어난 아쿠쉬네트 제팬 제품을 사용해야 골퍼들에게 더 유리할 것입니다. 그런데 아쿠쉬네트 코리아 정식수입제품을 권하면서 원산지 제조국의 차이가 마치 기술력 차이에 반영되는 듯한 표현이 정설인 것처럼 떠도는 이야기는 개인적으로 생각해봐도 혼란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잘 읽어 보셨나요? 많은 분들이 병행수입과 정식수입제품을 두고 어떤 제품을 구매해야 할지 혼란스러워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정품을 모조로 제작한 상품, 시쳇말로 ‘짝퉁’이라 불리는 상품은 분명 가품이 맞습니다. 그러나 정식으로 병행수입한 제품은 가품이 아닙니다. 공식수입원을 통해서 판매되는 제품만 정품은 아닙니다. 

 

사실 이렇게 시장의 인식이 굳어져 있는건 그 동안 오프라인을 통해 구입하던 우리의 소비습관과도 무관하지 않습니다. 소문이라는 건 오래된 전설과도 같습니다. 오래전 병행수입에 대한 개념이 자리잡지 않은 시절의 경험들이 오늘날에 이르러서야 사실인 것처럼 떠돌거나, 병행수입제품이 가격이 워낙 저렴하다 보니 공식수입원을 통해서 물건을 공급받고 있는 판매자들에게는 가격경쟁이 어렵기 때문에 만들어진 분위기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병행수입이 도입된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한국 내의 독점시장을 막고 소비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의도에서 출발하였습니다. 그리고 골프채 같은 상품은 사치소비품 품목 중 하나로 인식되는 상품으로 국내로 대량밀수를 할 수 있는 단순하고 허술한 구조에 놓인 상품은 더더욱 아닙니다.

 

골프채를 구매할 때의 제1원칙은 골퍼에게 맞는 상품을 구매하는 것입니다. 동일한 스펙 혹은 큰 차이가 없는 상품을 수입절차 등 특정한 기준으로 나누고 그에 따라 프리미엄 가격이 붙어 있다면 그것은 소비자에겐 손해입니다. 그것이 마치 당연하다고 여겨지는 분위기도 앞으로는 지양해야 하고 개선해 나가야 합니다. 물론 제대로 된 상품이 아닌 것을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행위도 근절되어야 할 것입니다.

 

 

 

 

 

 

 

 

골프채 병행수입과 정품의 차이

 

 

 

 

 

 

 

 

한 쪽이 정품이고 가품인 것은 아닙니다. 병행수입과 공식수입원 여부로 상품을 구분짓는 것은 이제 매우 무의미한 것으로 보입니다. 나에게 맞는 골프 클럽을 좋은 가격에 제공하는 판매처에서 구매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제품이 확실하다면, 공식수입원 제품이라고 해서 좀 더 가격을 비싸게 주고 구매하는 것도, 가품을 병행수입제품처럼 속여 판매하는 일부 몰지각한 판매자도, 모두 다 소비자 입장에선 오십보백보 아닐까 생각합니다. 

 

버디찬스와 함께 올바른 구매, 깔끔한 구매가 될 수 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l  자료출처

성인 키의 100년간의 변화(A century of trends in adult human height)

https://elifesciences.org/articles/13410

 

 

객원 에디터
Bill

NICE 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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