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글다고 다 같은 공이 아니다?

골프공의 특징, 알고 선택하자

2018. 07. 05 | 조회수 : 741 | Edited by B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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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골프를 사랑하는 여러분.
버디찬스입니다.

 

골프를 하다 보면 저마다의 목표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 중에서도 비거리는 누가 한 번쯤은 목표로 삼아보는 원대한 포부 중 하나이지요.

 

참고로 오늘은 비거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 비거리에 가장 밀접한 연관이 있는, 아니 어쩌면 골프에서 전부라 할 수 있는 골프공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특히 골프를 시작하는 초심자들이 무턱대고 아무 골프공을 선택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늘은 그런 분들이 정독하시면 좋은 내용입니다.

 

 

 

 

 

 

골프공의 특징, 알고 선택하자

 

골프공의 종류
 

 

위의 링크를 클릭하면 버디찬스에서 골프공만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골프공의 종류는 세 가지 이상으로 나누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주의하셔야 할 점은 겉으로 보기에는 차이를 느낄 수 없습니다. 물론 나중에 말씀드릴 예정인 공의 표면에 있는 딤플은 지금 여기서 말씀드리고자 하는 공의 종류와는 별개의 분류 부분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골프공의 종류는 ‘피스’라는 단위를 붙여서 이야기합니다. 1pc(원피스)볼, 2pcs(투피스)볼, 3pcs(쓰리피스)볼 이라고 불리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피스는 조각의 개념보다는 볼의 겹수로 이해하면 더 좋습니다.​ 

 

 

 

골프공의 단면을 보면 겹수를 이해하기 훨씬 더 쉬워집니다.

 


1) 1피스 볼(One-piece ball)

 

코어, 커버의 구분 없이 한 가지 소재로만 만들어진 공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프레스로 압축하여 한꺼번에 성형하는 볼을 말합니다. 인공소재로 생산되는 초창기 공법으로 공정상 굉장히 단순합니다. 그래서 투피스에 비하여 약 30% 저렴하기도 하지만 타구감각이 떨어지고 무게분포가 일정하여 스핀이 걸리지 않아 컨트롤에 문제가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우수한 점은 전체가 단일 형태로 내구성이 매우 뛰어나다는 사실입니다. 지금도 사용빈도가 많은 연습장에서 제공되는 볼이 원피스 볼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시중에서 구입은 어렵고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공장에서만 업체전용으로 판 구매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2) 2피스 볼(Two-piece ball)

 

한 겹의 코어와 그 겉을 감싸는 커버로 이루어진 공입니다.

 

코어의 경우 정밀한 사출 작업으로 이루어진 공으로 고무 성분이며 탄력이 뛰어납니다. 코어 표면에 서린으로 사출한 것을 커버로 사용하여 코어의 종류에 따라 경도를 조정합니다. 이 때 장점은 코어 성분에 따라서 브랜드 별로 특징의 차이를 둘 수 있어서 다양한 공이 생산될 수 있습니다.

 

특히 코어를 감사는 커버가 하나다 보니 타격을 했을 때 반발력이 코어까지 그대로 전달되기 때문에 비거리 증대의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여성이나 시니어 등의 골퍼들에게 적합한 공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2피스 공의 경우에는 그만큼 회전력이 줄어들기 때문에 쇼트 게임에서 스핀량 감소로 컨트롤 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인도어 연습장이나 초심자들이 자주 사용할 수 있으며, 만약 여성이나 시니어 골퍼가 아니더라도 비거리 향상에 목표치가 높은 사람들에게는 연습용 공으로 매우 적합합니다. 참고로 연습용 공은 대부분 생상공정에서 등급이 낮거나 초과생산된 경우로 브랜드 로고 위에 xx 표시를 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3) 3피스(Three-piece) 이상의 볼​

 

2피스 볼의 코어와 커버 사이에 맨틀과 같은 액상커버 등의 다양한 내피와 중간층을 넣어서 만들어진 공입니다안에 추가되는 겹의 수의 따라 3피스, 4피스 등으로 불린다고 보시면 됩니다아무래도 다른 구조가 들어가다 보니 코어를 압축하는 강도가 2피스에 비해 높아지게 되면서 공의 무게가 더 무겁습니다자연스럽게 무겁다는 느낌도 듭니다, 2피스 공에 비해서 비거리는 낮아집니다그러나 그만큼 회전력이 높아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거리보다는 정확한 샷 컨트롤에 유리하다 보니 평균적인 비거리를 갖고 있는 성인 남성의 경우에는 보통 3피스의 공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참고로 최근에는 이러한 경계가 조금씩 허물어지고 있기도 합니다소재도 다양하고 앞으로 말씀드릴 딤플의 구조외피코어의 크기 등을 달리할 뿐만 아니라 첨단기술까지 다양해 지면서 기존의 피스별 특성이 점차 무의미해 집니다.

 

 

 

 

 

딤플

 

국산 골프공 중에는 딤플의 수가 가장 많다는 것을 홍보한 적도 있습니다.

 

 

 

표면에 새겨진 작은 흠을 딤플이라고 합니다. 이 딤플에 따라 공의 역할도 확연하게 달라집니다. 코어의 제조방식처럼 딤플도 제조사 별로 다르게 만들어집니다. 평균적으로 딤플의 개수가 400개 정도가 되는 골프공을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딤플이 있으면 공기저항을 줄이고 많은 양의 회전을 만들어 냅니다. 

 

그렇다고 딤플의 수가 많다고 반드시 좋은 공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딤플이 많다는 이야기는 돌출부분이 많기 때문에 사용시 클럽페이스에 무리가 가면서 수명을 감소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고, 공기를 타고 상승하게 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탄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원래 공이 부드러울 수록 사용 과정에서 표면의 긁힘이 많이 발생하는데, 고급볼의 경우에는 소재의 차별화 때문에 페인팅은 벗겨지더라도 공의 내구성은 매우 좋습니다. 

 

특히 볼빅이나 팬텀과 같은 국산볼의 경우 차별화를 두기 위해서 딤플의 수나 구조 등에 차별화에 신경을 쓴 대표적인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나에게 맞는 골프공 찾기

 

 

 

1) 초보자

 

초보자의 경우를 살펴볼까요. 처음 필드로 나가서 라운딩을 했던 그 때 어떠셨나요? 생각하는 대로 공이 잘 나가지 않을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 뒷모습만 보며 정신없이 쫓아다닌 기억만 납니다. 그러다 보면 대부분 필드 위에서 분실하는 것이 바로 골프공입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처음엔 골프공의 종류도 중요하지만 다른 것보다 분실때문에라도 고급볼보다는 로스트 볼과 같은 저렴한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로스트볼도 종류가 다양할 테니 여기부터는 본인의 성향에 맞추어 선택하시는 게 좋습니다. 만약 다른 사람에 비해 비거리나 지나치게 적게 나오는 경우는 우선적으로 비거리 향상을 위해 타구감이 딱딱한 볼을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압축강도가 90정도 나오는 볼을 말하는데, 앞에서 내용을 잘 이해하신 분은 이 공이 거의 2피스 공을 선택하는 쪽이 낫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컨트롤에 도저히 자신이 없다 하시는 분들에게 있어서는 2피스를 사용해 보시다가 3피스에 도전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골프공을 선택할 때는 한 가지를 꾸준히 쳐서 익숙해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처음부터 잘 나올 수는 없으니 주로 처음엔 컨트롤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므로 2피스를 선택하는 편을 권장드리며 다만 정확성의 문제에 있어서 심각한 분들은 차후에 3피스를 먼저 시도해 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2) 중급자

 

이제 라운딩 횟수도 점차 늘어났고 타수도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특히 마의 90타를 넘느냐 마느냐의 기로에 놓인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이런 자신감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아무래도 하나씩 나에게 맞는 골프용품을 만들어가게 됩니다. 특히 골프공은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신중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보통 크게 두 가지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핸디캡 보강하기 위해 기능성 볼을 선택하는 경우가 있고, 나머지 하나는 좀 더 가격이 높은 프리미엄 볼을 선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후자의 경우에는 분실의 염려도 적다 보니 고급볼을 선택할 시기가 오게 된 것입니다.

 

이 경우에는 컨트롤을 위해서 3피스 이상 위주의 소프트한 볼로 사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참고로 아마추어 골퍼 분들 중에는 주말 골퍼인 경우가 많습니다. 내상(?)을 적게 하기 위해서 안전한 플레이를 선호하는 경향이 많아 집니다. 이에 적합한 공입니다. 게다가 골프공도 온도에 따라 강도가 변하기도 하는데, 겨울철에는 다소 딱딱한 느낌이 들 수 있기 때문에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다는 측면으로 생각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3) 상급자

 

상급자는 초보자나 중급자와는 달리 비거리는 물론이고 컨트롤과 다양한 전략에 고민을 해야 합니다. 코스에 맞는 전략에 맞추어 샷을 조절해야 하고, 페이드 샷, 드로우 샷이 의도적으로 구사되어야 합니다. 이 경우 3피스 이상의 볼로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상급자 수준에서는 장비에 대한 다양한 식견도 쌓여있고 주변에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서 정보수집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래서 보통 가격대가 높은 최신 발매 제품을 시타해보고 골프공의 동향을 살피게 됩니다.

 

예전에 프로선수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공은 와운드볼이라 불리는 3피스 공이었습니다. 코어를 중심으로 표면을 고무줄로 감아 다시 설린이나 발라타를 씌운 형태를 말합니다. 이에 따라 회전이 빠르고 탄도가 높아 비거리가 2피스 공에 비해 조금 더 긴 대신에 백스핀 때문에 런이 거의 없습니다. 다만 단점은 가격이 비쌀 뿐만 아니라, 잘못치면 공이 금방 쓸 수 없게 되어 상급자들에게 맞는 공이었습니다.


이것도 2000년대에 이르러서 이러한 패러다임이 바뀌었습니다. 기존의 와운드볼에서 우레탄 커버로 만들어니 솔리드 코어 볼의 등장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 시기 누구보다 먼저 솔리드 코어 볼을 선택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는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었고 이후 와운드볼의 시대가 종말이 되면서 대회 평균 비거리가 6야드 정도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솔리드 코어 볼의 등장은 당시 혁신적이었으며 현재까지 이러한 기조가 계속되어 오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골프공의 대명사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압도적인 수의 프로선수들이 사용하는 타이틀리스트 골프공 시리즈 중 ProV1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2000년도에는 타이틀리스트에서 투어프로 100명을 대상으로 ProV1 시타 이벤트를 실시하는데, 실제 그 대회에서는 47명의 선수가 그 볼을 사용하였고, 당시 우승 자였던 빌리 안드레이드 선수는 이 공을 사용하였습니다. 당시 어마어마한 골프공의 혁신으로 받아들여졌던 사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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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살펴본 골프공에 대한 이야기 잘 읽어보셨는지 궁금합니다. 골프공은 스코어에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용품입니다. 심지어 미국의 한 해설가는 타이거 우즈의 전성시대를 남들보다 먼저 솔리드 코어 공을 사용했기 때문에 불공평한 경기였다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사실 골프공에 있어서 정답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에게 맞는 공이 가장 최고의 공입니다. 그 공을 찾기 위해 다양한 정보를 살피고 직접 시타를 해보아야 합니다.

 

좋은 공으로 버디할 수 있도록 버디찬스가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객원 에디터
Bill

NICE 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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